어닝자산운용, 외국환업무 확대 및 부동산 운용팀 신설로 사업 확장
2025.03.20. [비즈니스코리아] 김황민 기자
최근 금융당국의 “증권 인수업무 관련 규정” 개정이 이루어지면서 공모주 펀드를 지속적으로 영업하던 사모운용업계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쉴 새 없이 바뀌는 시장과 커지는 변동성에 대응하고 더욱 안정적으로 투자자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어닝자산운용(Earning Asset Management Inc.)은 외국환업무 취급기관으로 신규 등록을 마치고, 부동산 운용팀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전했다.
어닝자산운용은 최근 외국환업무 취급기관으로 신규 등록을 완료하며, 해외 자산 배분 및 외환 헤지 전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미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 자산의 환율 변동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방식과 더불어 최근 해외자산에 관심이 많아진 투자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어닝자산운용은 향후 글로벌 자산운용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점진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들어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대체투자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어닝자산운용은 최근 부동산 운용팀을 신설하고 부동산 관련 전문인력들을 모집하며 대체 투자 부문을 강화했다. 국내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의 위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변 시세대비 비교적 저평가된 부동산 자산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어닝자산운용은 이를 발판으로 부동산 사업 관련 자문 및 컨설팅, 부동산 펀드 조성 등 대체 투자에 관련된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닝자산운용 이상헌 대표는 “미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는 현재 시장 환경에서 외국환업무 확장과 부동산 운용 강화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금리 정책과 경기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외환 헤지 전략이 투자자들의 자금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